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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드림
영화 퍼펙트맨 리뷰 - 설경구·조진웅 인생연기, 감동과 웃음 다 잡은 휴먼드라마 수작 본문
퍼펙트맨 줄거리, 결말, 명대사, 명장면 분석. 설경구 조진웅의 인생 연기와 함께한 2019 한국 감동 영화 《퍼펙트맨》의 모든 것을 리뷰 포맷으로 자세하게 담았습니다.
머리말
가끔 우리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퍼펙트맨》은 그런 영화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완벽주의 변호사와 인생 막장에 선 건달이 만나 엮어가는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감동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거래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시간이 흐르며 진짜 우정으로 변해갑니다. 이 영화는 “완벽한 삶”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묵직하게 묻습니다. 진심이 오가는 관계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퍼펙트맨》을 지금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기본정보
- 제목: 퍼펙트맨 (Man of Men)
- 감독 및 각본: 용수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개봉일: 2019년 10월 2일
- 러닝타임: 116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설경구(장수), 조진웅(영기), 허준호(박 실장), 진선규(재규)
- 제작 / 배급: 영화사 월광 / 쇼박스
줄거리
장수(설경구)는 승소율 100%를 자랑하던 전직 변호사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죽음을 준비하며 자신이 남긴 재산을 정리하려는 그는,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건달 영기(조진웅)에게 눈길을 돌린다. 장수는 자신의 마지막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거액의 돈을 제안하고, 영기는 그 돈만을 보고 계약을 수락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영기는 장수의 외로움과 진심을 점차 이해하게 된다. 두 사람은 삶의 방식도, 가치관도 전혀 다르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삶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퍼펙트맨》은 시한부 인생과 건달이라는 상반된 인물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인간 관계의 따뜻함을 그려낸다.
감상포인트
- 설경구와 조진웅의 명품 연기
차가움과 따뜻함,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두 배우의 연기력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자산이다. -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의 조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성은 관객이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담은 서사
단순한 신파가 아니라, 진심이 오가는 관계의 변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이끌어낸다.
주제해석
《퍼펙트맨》은 “완벽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인간적으로는 텅 빈 장수, 세상에 실패했지만 인간미 넘치는 영기. 이들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관계 속에서 진짜 ‘사람다움’을 배워간다.
이 영화는 궁극적으로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관계’야말로 인생을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조용히 강조한다.
명대사
“사람은 말이야, 죽기 전에 딱 한 명만이라도 진심으로 만나면 그 인생은 잘 산 거야.”
이 대사는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가 이 한 문장에 응축되어 있다.
명장면
병원 옥상에서 장수와 영기가 나눈 마지막 대화는 영화의 정점이다. 장수가 두려움 없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서, 영기는 아무 말 없이 그의 곁을 지킨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침묵은 말보다 더 강한 감정을 전달한다.
주요인물
- 장수 (설경구)
냉정하고 고집스러운 전직 변호사. 죽음을 앞두고도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영기와의 시간을 통해 변화한다. - 영기 (조진웅)
유쾌하고 거칠지만 속정 깊은 건달. 장수를 돌보며 책임감과 우정의 의미를 배워간다. - 박 실장 (허준호)
장수의 오랜 지인이자 조력자. 장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유일한 인물. - 재규 (진선규)
영기의 친구. 코믹한 역할로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쿠키유무
쿠키 영상은 따로 없지만, 엔딩 크레딧 직전까지 영화의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잔잔한 감동을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면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작품총평
《퍼펙트맨》은 설정 자체는 익숙할 수 있으나,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섬세하고 따뜻하다. 무엇보다도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단순한 힐링 무비를 넘어 삶과 관계의 본질을 묻는 영화로 완성된다. 웃음과 감동, 여운이 고르게 배치된 훌륭한 휴먼 드라마다.
한줄평가
삶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한 우정이 전하는 진짜 ‘완벽한 인생’ 이야기.
평점
★★★★☆ (4.5/5)
설경구·조진웅의 연기력과 진심 어린 메시지가 돋보이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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